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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PGA투어, 영리법인 '엔터프라이즈' 설립…선수도 주주로 참여

미국프로골프(PGA) 선수들이 영리법인 주주가 된다. PGA투어는 투자 컨소시엄 SSG로부터 받은 30억 달러(4조원)로 영리법인 'PGA 엔터프라이즈'를 설립한다고 1일(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펜웨이 스포츠 그룹이 주도하는 SSG는 15억 달러를 먼저 투입하고, 추후 15억 달러를 더 추가한다. PGA 엔터프라이즈 경영은 PGA투어가 맡고,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가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할 예정이다. 정책이사회는 PGA투어 엔터프라이즈 설립과 운영 방안을 이미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정책이사회는 타이거 우즈·패트릭 캔틀레이·피터 맬너티·애덤 스콧·웨브 심프슨·조던 스피스 등 현역 선수 6명이 포함됐다.이번 PGA 엔터프라이즈 설립에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200여명에 가까운 선수들에게도 주식을 나눠줘 주주로 참여하게 한다는 점이다. 일정 자격을 갖춘 선수 한정이다. PGA투어에서 쌓은 경력과 성과, 기여, 향후 예상 참여도 그리고 봉사 활동 정도에 따라 주식을 나눠 받을 예정이다. 정책이사회 선수 이사들은 합동 성명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PGA투어 선수들이 재정적으로나 전략적으로 PGA투어에 더 많이 참여하는 기회는 엄청나게 중요하다"면서 "PGA투어의 사업을 더 키울 뿐 아니라 선수들이 팬들에게 최고의 경기를 계속 제공하고 향상하는 데 온 힘을 다하도록 해줄 것"이라고 환영 의사를 전했다. 펜웨이 스포츠 그룹은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북미아이스하키(NHL) 피츠버그 펭귄스 등을 소유한 스포츠 전문 기업 집단이다.SSG에는 MLB 뉴욕 메츠 소유 기업 코헨 프라이빗 벤처스와 미국프로풋볼(NFL) 애틀랜타 팰컨스 구단주 아서 블랭크,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전 구단주 마크 라스리 등이 참여했다.펜웨이 스포츠 그룹 존 헨리 회장은 SSG를 대표해 "이번 투자는 선수들의 이익을 위해 수익 창출을 극대화하고 전 세계적으로 골프 경기를 향상할 기회를 찾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PGA투어의 확장적인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바탕으로 PGA 투어와 많은 회원과 협력해 세계적으로 골프 경기를 성장시키고 강화하기를 열망한다"고 밝혔다.이날 콘퍼런스 콜을 통해 PGA투어, 콘페리투어, PGA투어 챔피언스 등 3개 투어 선수한테 직접 설명에 나선 모너핸 커미셔너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상도 잘 진행되고 있으며 곧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2.01 09:08
연예일반

머라이어 캐리 호화 저택에 도둑 침입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호화 저택에 도둑이 들었다. 미국의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에 따르면 조지아주 샌디스프링스 경찰이 지난달 28일(한국시간) 캐리가 소유한 애틀랜타 호화 저택에 강도 사건을 조사 중에 있다. 애틀랜타 외곽 부유층 거주지에 위치한 이 집은 캐리가 지난해 11월 565만 달러(약 74억원)에 사들였다. 정확한 피해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사건 배후에 조직적인 절도단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머라이어 캐리는 사건 발생 당시 휴가를 떠나 다행히 화를 면했다. 현지 경찰은 지난해 10월부터 유명인의 집만을 노린 연쇄 절도사건이 15차례나 발생해 수사 중이다. 머라이어 캐리 외에도 유명 래퍼 거너와 미국프로풋볼(NFL) 애틀랜타 팰컨스, 미국프로축구(MLS)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샌디스프링스 경찰의 매슈 맥기니스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연쇄 절도단 일원 4명을 지난달 체포했으며 곧 추가 체포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명인들의 절도 피해를 막으려면 SNS에 일정을 공개하거나 명품을 자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8.16 14:38
스포츠일반

NFL 한국계 키커 구영회, 300억 연봉 대박...마침내 이룬 아메리칸 드림

한국계 키커 구영회(28)가 미국프로풋볼(NFL) 애틀랜타 팰컨스와 다년 계약에 성공했다. 마침내 '아메리칸 드림'을 이뤘다.애틀랜타는 16일(한국시간) 구영회와 5년 2425만달러(약 300억원) 규모의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보장금액은 1150만 달러(약 143억원)다. 키커 포지션으로 초특급 대우다. 구영회는 평균 연봉 기준 리그 전체 키커 중 2위다. 1위는 500만 달러(약 62억원)의 볼티모어 레이븐스 저스틴 터커다. 구영회는 비시즌 키커 포지션 '대어'였다. 2022시즌 필드골 성공률 93.1%로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댈러스 카우보이스,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등 키커 보강이 필요한 구단이 러브콜을 보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NFL에서 특수 포지션으로 분류되는 키커는 다른 포지션에 비해 정상급 선수층이 얇은 편이다. 그러자 애틀랜타가 먼저 움직였다. '제한적 자유계약선수(FA)'인 구영회는 다른 팀으로부터 계약을 제시받기 전에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제한적 FA는 다른 팀으로부터 계약을 제시받을 수 있지만, 원소속팀이 다른 팀이 제시한 계약 조건과 같은 조건을 제시하기만 하면 계약 우선권이 원소속팀에 주어진다. 대신 원소속팀의 계약 조건이 밑도는 경우에는 타팀으로의 이적이 허용된다. 구영회가 NFL 스타로 우뚝 서기까진 두 차례 방출 아픔을 겪었다.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열두 살이었던 2006년 미국 뉴저지로 이민했다. 2017년 LA 차저스에 입단하며 한국인 최초로 NFL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부진을 이유로 한 달 만에 방출됐다.그는 아마추어 리그 격인 애틀랜타 레전드에서 뛰며 NFL 재도전의 발판을 다졌다. 줄기차게 테스트에 참가한 끝에 2019년 10월 애틀랜타에서 기회를 다시 잡았다. 애틀랜타 첫 시즌인 2020시즌 23개의 필드골(성공률 88.5%)을 성공한 구영회는 2021시즌에는 리그 최정상급 키커로 우뚝 섰다. 필드골 성공률 94.9%를 기록하며 생애 첫 프로볼(올스타전)에 선발되는 영광을 누렸다. 국내 팬은 구영회를 'NFL 손흥민'으로 부른다. 손흥민처럼 날카로운 오른발 킥이 주 무기인 데다 등 번호도 같은 7번을 달아서다. 해외 리그에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둘은 지난해 3월 소속팀이 마련한 화상 대화를 통해 처음 만났다.지난해 6월엔 손흥민이 구영회에게 사인 유니폼을 보내며 우정을 이어갔다. 실패 딛고 당당히 일어선 구영회는 애틀랜타와 다년 계약을 맺으며 '아메리칸 드림'에 골인했다. NFL 공식 홈페이지는 구영회 재계약 소식을 알리며 "리그에서 가장 정확한 킥을 차는 선수가 실력에 걸맞는 대우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2.03.16 15:56
스포츠일반

NFL 구영회, EPL 손흥민 안방에서 맹활약

미국프로풋볼(NFL) 한국계 키커 구영회(27·애틀랜타 팰컨스)가 손흥민(29·토트넘)의 안방에서 맹활약했다.구영회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5주 차 경기 뉴욕 제츠전에서 필드골 2개와 보너스킥 3개를 성공했다.구영회는 1쿼터 중반 31야드 필드골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17-3으로 앞선 2쿼터 종료 2초를 남기고 52야드 필드골을 성공했다. 손흥민 못지 않은 킥 실력을 자랑한 구영회는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애틀랜타는 뉴욕 제츠를 27-20으로 이겼다.NFL 경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홈구장에서 열린 건 NFL의 세계화 전략 때문이다. NFL은 2007년부터 매년 적어도 한 경기를 런던에서 치르고 있다. 2017년부터는 규모를 확대해 매년 4경기를 편성했다. 지난해만 코로나19 여파로 런던 투어가 취소됐다.아쉽게도 구영회와 손흥민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손흥민이 한국 축구대표팀에 차출되서다. 손흥민은 12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 원정경기에 출전한다.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1.10.12 08:31
스포츠일반

‘NFL 손흥민’ 구영회, 때가 왔다

미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 프로풋볼(NFL)에 한국인 수퍼스타가 뜬다. 주인공은 애틀랜타 팰컨스의 키커 구영회(27)다.2021시즌 NFL이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와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챔피언결정전인 수퍼보울(Super Bowl)은 내년 2월 14일 네바다 엘리지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다.구영회는 올 시즌 NFL이 주목하는 선수다. 개막을 앞두고 미국 언론이 분석한 포지션별 랭킹 상위권을 휩쓸었다. USA투데이는 구영회를 키커 랭킹 2위로 꼽았다. ESPN에선 3위였다. 현지 팬은 백발백중의 킥을 자랑하는 그에게 ‘킥 마스터’라는 별명을 붙였다.구영회는 지난 시즌 39개의 필드골을 시도해 37개(성공률 94.9%·리그 1위)를 성공하며 애틀랜타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팀 레전드 키커 매트 브라이언트의 34개(2016·17년)를 뛰어넘는 신기록이었다. 특히 50야드(45.72m) 이상 거리의 필드골을 8번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구영회는 지난해 12월 한국인 최초로 NFL 올스타에도 선발되기도 했다. 시즌이 끝난 뒤엔 애틀랜타의 핵심 선수로 분류돼 1년 재계약했다.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열두 살이었던 2006년 미국 뉴저지로 이민했다. 2017년 LA 차저스에 입단하며 한국인 최초로 NFL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부진을 이유로 한 달 만에 방출됐다. 그는 아마추어 리그 격인 애틀랜타 레전드에서 뛰며 NFL 재도전의 발판을 다졌다. 줄기차게 테스트에 참가한 끝에 2019년 10월 애틀랜타에서 기회를 다시 잡았다. 팀 입단 3년 차를 맞은 올 시즌 이후엔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국내 팬은 구영회를 ‘NFL 손흥민’으로 부른다. 손흥민처럼 날카로운 오른발 킥이 주 무기인 데다 등 번호도 같은 7번을 달아서다. 해외 리그에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둘은 지난 3월 소속팀이 마련한 화상 대화를 통해 처음 만났다. 지난 6월엔 손흥민이 구영회에게 사인 유니폼을 보내며 우정을 이어갔다.ESPN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10월 10일 토트넘의 홈구장인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뉴욕 제츠와 NFL 시범경기를 치른다. 구영회는 “새 시즌이 무척 기대된다.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개막에 맞춰 모든 것을 끌어올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1.09.08 08:51
스포츠일반

패트릭 마홈스, NFL 선수들이 선정한 ‘최고의 선수 1위’

미국프로풋볼(NFL) 선수들이 인정한 최고의 선수는 패트릭 마홈스(26·미국)였다. 미국 ‘USA 투데이’는 29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가 NFL 2021~22시즌을 앞두고 정상에 올랐다”며 마홈스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음을 알렸다. 매체는 “마홈스가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지 못했음에도 NFL 최고의 선수 100인 중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동료들이 그를 어떻게 생각하지는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NFL 네트워크가 주최하는 해당 투표는 매년 시즌에 돌입하기에 앞서 진행한다. 선수들은 최근 NFL 시즌의 기량과 성적을 기반으로 다음 시즌에 은퇴하지 않는 선수에게 투표권을 행사한다. 투표 결과를 종합하여 1위부터 100위까지 순위를 선정한다. 마홈스는 데뷔 첫 2시즌까지는 순위에 들지 못했다가 2년 연속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자신의 다섯 번째 시즌을 앞두고 마침내 1위 자리를 꿰찼다. 마홈스의 경력이 인정받는 순간이다. 마홈스는 데뷔 두 번째 시즌인 2018~19시즌부터 주전 쿼터백으로 활약했다. 16경기에 나서 5097야드-50터치다운패스를 성공해 팀의 12승(4패)을 이끌었다. 시즌 종료 후 마홈스는 MVP에 선정됐다. 다음 시즌에도 4031야드-26터치다운패스를 성공하는 등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는 팀을 NFL 슈퍼보울(챔피언결정전)에 이끌었다. 정규리그에서 4740야드 전진패스를 성공했고, 터치다운패스도 38차례 있었다. 패스가 인터셉트 당하는 경우는 6번에 불과했다. 팀을 정규리그 14승 1패로 이끌고 슈퍼보울에 출전했지만, 전설적인 쿼터백 톰 브래디(44)가 이끄는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비록 팀을 NFL 정상으로 이끄는 데 실패했지만, 새 시즌을 향한 기대가 높다. 지난 시즌 팀의 주축 선수들이 이적하지 않았다. 프리 시즌에서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애리조나 카디널스,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차례로 꺾었다. NFL 공식 홈페이지와 ESPN은 탬파베이를 파워랭킹 1위에 올려두었다. CBS 스포츠도 마홈스를 최고의 쿼터백 1위로 선정했다. 마홈스는 팀의 선수들을 칭찬했다. 마홈스는 “나는 팀원들과 놀라운 프리시즌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팀원들은 훌륭한 일을 해냈고 매주 더 나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이 기대된다”며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우리 팀은 잘 소통하고 있으며 시즌 내내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홈스의 뒤를 이어 디펜시브 태클 아론 도널드(30·로스앤젤레스 램스), 쿼터백 아론 로저스(38·그린베이 패커스), 러닝백 데릭 헨리(27·테네시 타이탄스), 타이트엔드 트래비스 켈시(32·캔자스시티) 등이 이름을 올렸다. 톰 브래디는 7위였으며, 키커 구영회(27·애틀랜타 팰컨스)는 순위에 없었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8.29 16:37
스포츠일반

NFL 애틀랜타 소속 구영회, 美 매체 선정 '최고 키커 2위'

미국프로풋볼(NFL) 애틀랜타 팰컨스에서 키커로 활약하는 구영회(27)가 미국 매체가 선정한 최고 키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USA 투데이’는 25일(한국시간) 판타지 풋볼팀을 구성하려는 미식축구 팬들을 위해 포지션별로 순위를 매겼다. 또한 선수별로 가상의 몸값을 매겼다. 판타지 풋볼은 온라인에서 개인이 가상의 구단주가 돼 현역 선수들로 팀을 꾸린 뒤 리그를 열어 다른 이용자와 경기를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구단주 및 감독이 돼 선수를 영입 및 방출하기도 한다. 매체가 선정한 키커 순위에서 구영회는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니엘 칼슨(26·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이 1위를 차지했다. 다만 두 선수의 가상 몸값은 6달러로 동일했다. 다만 매체별로 차이가 있다. 미국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구영회를 상위 25명의 키커 중 9위로 선정했다. 또한 이 매체는 구영회가 과대평가를 받는 선수라고 지적했다. 2017년 NFL 무대를 밟은 구영회는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등을 거쳐 2019년 10월에 애틀랜타로 이적했다. 계속된 방출 아픔을 이겨내고 지난 시즌 잠재력이 폭발했다. 15경기에 나서 39개의 필드골을 시도해 37개(성공률 94.9%)를 성공하며 수준급 키커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50야드(45.72m) 이상 거리의 필드골도 8차례 모두 성공시키며 애틀랜타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애틀랜타 구단 사상 처음으로 50야드 이상 필드골을 8차례 이상 시도하여 모두 성공한 선수로 기록된 것이다. 또한 구영회는 프로볼(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양대 리그를 합쳐 키커 부문 최다 표를 획득하여 생애 첫 올스타에 선발됐다. 한편, 팰컨스는 오는 8월 29일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앞서 테네시 타이탄스와 마이애미 돌핀스와의 프리시즌 2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정규리그는 9월 12일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첫 경기를 가진다. 10월 10일에는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의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뉴욕 제츠와 경기한다. 구영회와 손흥민의 만남을 기대할 수 있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8.25 21:31
스포츠일반

구영회가 속한 NFL 애틀랜타 팰컨스, 백신 접종 100% 도달

구영회(27·애틀랜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약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워졌다. 미국프로풋볼(NFL) 애틀랜타 팰컨스가 17일(한국시간) 코로나19 백신 접종 100%에 도달한 첫 번째 구단이 됐다고 발표했다. 팰컨스는 선수 중 90% 이상이 백신 접종을 한 가운데 여름 훈련캠프를 열었지만, 훈련캠프 시작 당시 5명의 선수가 코로나19 리스트에 올랐었다. 프리시즌 중 코로나19가 발병한 두 팀 중 하나였다. 하지만 팰컨스는 지난주 열린 테네시 타이탄스와의 프리시즌 경기와 홈구장인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진행한 팀 연습에서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등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실시했다. NFL 코로나19 프로토콜에 제약을 받지 않기 위해서다. 결국 팰컨스는 이날 백신 접종 100%에 도달했다고 확인했다. 이로써 팰컨스는 팀 전체 구성원이 백신 접종률 100%에 도달해 NFL 코로나19 프로토콜에 영향을 받지 않게 됐다. 선수들은 함께 운동도 하고 나란히 앉아 식사할 수 있다. 또한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 시설 내에서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선수도 격리생활을 하지 않아도 된다. 로저 구델 NFL 커미셔너는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구단 중에서 코로나19가 발병해 일정이 변경되거나 경기가 취소되면 몰수패를 줘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구델 커미셔너는 각 구단에 보낸 서한에서 “(코로나19로 인해 NFL 경기에 차질이 생기면) 양 팀 선수들은 경기 수당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NBC 스포츠에 따르면 NFL 15개 구단이 95% 이상의 백신 접종률을 보이며 32개 구단이 75%의 백신 접종률을 기록했다. 한편, 구영회가 속한 팰컨스는 마이애미 돌핀스,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 후 오는 9월 12일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정규리그 첫 번째 경기를 갖는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8.17 15:02
스포츠일반

한국인 NFL 키커 구영회, 차량 도난 소식 전해··· “유니폼은 돌려줘”

미국프로풋볼(NFL) 애틀랜타 팰컨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키커 구영회(27)가 자신의 차량이 도난당했다고 알렸다. 구영회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빈 주차 공간을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누군가가 내 지프 차량을 훔쳐갔다”고 알렸다. 차량도 중요하지만 구영회의 관심은 다른 것에 있었다. 그는 “나의 유니폼들을 돌려 줄 수 있겠나. 나는 화도 내지 않겠다. 유니폼들이 돌아와야 나는 킥(kick)을 하러 갈 수 있다”고 호소했다. 구영회는 운동화도 없어서 양말만 신은 채 웨이트 트레이닝을 소화했다. 구영회가 차량을 도난당했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번 NFL 오프시즌 최고의 뉴스다”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기도하겠다” “유니폼들이 차보다 더 비싼가” “최고의 NFL 키커가 도난을 당했다니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애틀랜타 경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차량 도난 신고는 40%가량 증가했다. 차량 도난 사건 중 대부분은 차량 시동이 걸려있었던 상태거나 여분의 열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구영회는 부모님을 따라 초등학교 6학년 때 미국에 이민을 떠난 뒤 미식축구에 발을 들였다. 2017년 NFL 무대를 밟은 구영회는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등을 거쳐 2019년 10월 애틀랜타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시즌에는 15경기에서 39개의 필드골을 시도해 37개(성공률 94.9%)를 성공하며 수준급 키커로 이름을 떨쳤다. 애틀랜타 구단 역사도 새로 썼다. 50야드 이상 거리의 필드골을 최소 8번 이상 시도해 모두 성공한 선수는 구영회가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27연속 필드골 성공 기록도 세우는 등 144득점을 올려 팬 투표를 통해 프로볼(올스타전)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애틀랜타는 오는 10월 10일 토트넘의 홈구장인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뉴욕 제츠와 NFL 경기를 치른다. 유니폼을 주고받은 사이인 구영회와 손흥민(29)은 만남을 다짐했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7.20 11:00
축구

사인 유니폼으로 돈독해진 형제, 손흥민-구영회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공격수 손흥민(29)이 미국프로풋볼(NFL) 애틀랜타 팰컨스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구영회(27)에게 자신이 직접 사인한 유니폼을 선물했다. 애틀랜타 구단은 3일 공식 SNS에 손흥민의 유니폼을 들고 미소 짓는 구영회의 사진을 게재했다. 등번호 7번이 새겨진 유니폼에는 손흥민이 직접 한 것으로 보이는 사인도 담겨 있다. 같은 날 토트넘도 구영회가 손흥민의 유니폼을 들고 있는 뒷모습 사진을 게재하며 “토트넘의 홈(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NFL 경기가 열려 두 사람이 꼭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는 글을 올렸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의 유니폼을 든 구영회도 등번호가 7번이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온라인으로 만나 대화를 나눴다. 어린 시절 축구선수였다가 미국으로 건너가며 미식축구에 입문한 구영회는 “어릴 때는 박지성 선수가 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토트넘을 응원한다. 손흥민이 뛰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구영회의 ‘커밍 아웃’을 접한 손흥민은 특유의 환한 웃음으로 화답했다. 구영회는 손흥민의 유니폼이 도착한 직후 자신의 SNS에 사진을 게재하며 “빅 브러더(형님)의 선물”이라고 환영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손흥민과 구영회는 올 가을 영국 런던에서 만날 예정이다. 애틀랜타는 오는 10월 뉴욕 제츠와 NFL 홈 경기를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앞선 온라인 만남에서 두 사람은 “가을에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만나자”고 의기투합한 바 있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2021.06.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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